외이도염은 귀의 겉으로 드러난 부분에 생기는 염증​으로, 외이의 모공이나 땀샘, 피지선에 곰팡이 및 세균이 감염되어 붓기와 열감, 통증, 가려움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

이는 주로 물놀이나 목욕등으로 귀에 물이 들어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청소년의 경우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귀마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귓속의 습도가 높아져 외이도염이 자주 발생합니다. ​

예전에는 여름철에 물놀이로 인해 환자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이어폰 사용 증가로 계절관계없이 흔하게 걸리는 질환입니다. 

외이도염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가려움으로 시작합니다. 귓바퀴가 가렵고 출혈이나 진물등 분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때 발생한 고름이 쌓여 외이도를 부분적으로 막을수 있는데 그 경우 청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만성외이도염의 경우 청각세포까지 염증이 옮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외이도염은 귀에 차 있는 진물등 분비물을 제거하고 외이도의 산도를 되찾도록 도와주는 치료를 합니다. 증상이 심한경우에는 항생제를 복용하는 처방이 이루어집니다.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보통 일주일~2주일내에 증상이 호전되는데 가려움증은 치료 초기에 쉽게 사라집니다. 

가려움증이 없어졌다고 해서  외이도염 치료가 완료된것은 아니므로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항생제 복용의 시작과 끝은 의사의 진단에 따라야 합니다.